현대차, 1월 그랜저 신차 효과…“완성차 주도 주가 단기 회복 전망” [투자360]

2023. 2.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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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그랜저 판매량이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6%나 증가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호조와 더불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판매 가이던스 역시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대기 수요 소진 ▷올해 선진시장의 기저효과 ▷전기차 볼륨 증가를 통한 공격적 목표 수준 도달 등의 모습을 나타내며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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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현대자동차 지점.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달 그랜저 판매량이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6%나 증가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신형 코나(78%↑)와 제네시스 G90(1110%↑)의 판매 호조 등도 두드러졌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부품사가 주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단기적으론 완성차가 추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도매판매가 53만9000대에 이르며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다”며 “국내 시장에선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었고, 해외 시장에서도 선진국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볼륨이 커졌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호조와 더불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판매 가이던스 역시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대기 수요 소진 ▷올해 선진시장의 기저효과 ▷전기차 볼륨 증가를 통한 공격적 목표 수준 도달 등의 모습을 나타내며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볼륨 신차의 글로벌 확대 출시와 내수·미국 등 지역 믹스 개선, 전기차 주도의 볼륨 순증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의 영향으로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한 완성차 종목의 주가 바닥이 상승할 것이란 게 장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내수·미국·유럽 등의 기저효과가 올해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볼륨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실적 역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 같은 완성차 주가의 흐름에 부품사 주가까지 동행하며 주가 상단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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