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날렵하게 잘 달리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화려하지 않고 무난한 실내 인테리어… 연비는 10.5~11.4㎞/ℓ
전체 실내 공간 넓지만 각각의 공간은 답답함… 3열은 너무 좁아 활용도↓
가속·감속 페달 다소 민감… 반응 속도 느리고 버벅대는 내비 성능도 단점
[편집자주]'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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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30㎜ 길어진 4730㎜, 전고는 15㎜(1660㎜)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다. 긴 차체를 기반으로 한 2790㎜의 긴 휠베이스는 다양한 실내 공간 구성을 돕는다.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은 시인성이 좋다. 주행 정보, 연료 상태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해 주며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요 기능 및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는 너무 깊숙하게 설치돼 사용이 불편한 다른 차와 달리 눈에 보이는 위치에 넓게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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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도심형 패밀리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힘과 역동적이지만 안정적인 주행성능이 가능한 이유다.
공인된 복합연비는 10.1㎞/ℓ(도심 9.0㎞/ℓ, 고속 11.9㎞/ℓ)인데 서울시내와 근교 고속도로를 달린 실제 주행에서는 10.5~11.4㎞/ℓ의 연비가 나왔다.
늦은 저녁 시간 시속 70㎞ 속도제한 구간을 달리던 가운데 갑자기 옆 차선에서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끼어 든 차로 인해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날 뻔 했지만 브레이크를 밟기도 전에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이 즉각 작동했다.
일부러 의도해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 수는 없었던 만큼 갑작스런 상황이었지만 우수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열은 그냥 두고 2열 시트를 최대한 뒤로 밀어 넓게 사용하는 것이 쾌적한 승차감을 위해 더 나아 보였다.
날렵하고 뛰어난 주행능력을 선보였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격(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은 5098만6000원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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