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中서 2030년까지 전 차종 전기차로

조유진 입력 2021. 10. 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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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가 2030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출시하는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혼다는 13일 성명을 통해 2030년부터 중국에서 휘발유 차량 판매를 중단하고 전 출시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자체 개발한 안전운전 지원 시스템을 탑재한 차종도 내년부터 중국에서 판매하는 등 2030년까지 선진국 시장에 내놓는 전 모델을 중국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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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혼다가 2030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출시하는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혼다는 13일 성명을 통해 2030년부터 중국에서 휘발유 차량 판매를 중단하고 전 출시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5년 내 동펑 혼다와 GAC 혼다 등 중국 자동차 회사와의 합작회사에서 생산한 전기차 10개 모델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전기차 전용공장 2곳을 신설하고,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자체 개발한 안전운전 지원 시스템을 탑재한 차종도 내년부터 중국에서 판매하는 등 2030년까지 선진국 시장에 내놓는 전 모델을 중국에 투입한다.

혼다는 지난해 중국 내에서 총 2531만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연료전지차(FCV) 등 신에너지차(NEV)가 137만대를 차지했다.

작년도 중국의 NEV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해 11%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 대수에서 지난해 중국이 북미를 제치고 최대 시장이 됐다.

2040년까지 세계 시장에 내놓는 모든 신차를 EV와 FCV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운 혼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 전략을 마련했다.

일본 컨설팅기업 카르노라마의 미야오 다케시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강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탄소중립을 달성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업체로 전환하는데 중국 시장 공략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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