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가격 폭등에 '친환경 트럭' 주목.. 이제 화물차도 친환경

최유빈 기자 2022. 5. 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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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경유차 위주인 화물차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화물용 전기차의 수요 증가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으로 화물용 전기트럭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연비와 출력을 이유로 경유차를 사용하던 대형화물차도 수소전기트럭으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 등으로 일상에서 수소전기트럭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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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격이 급상승하며 친환경 화물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사진=뉴스1(현대자동차 제공)
경유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경유차 위주인 화물차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화물용 전기차의 수요 증가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으로 화물용 전기트럭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전국 경유가격은 리터당 1980.9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첫 주 경유가격은 리터당 1331.99원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 년 사이 49% 오른 것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은 1966.57원으로 경유보다 저렴했다.

경유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주요 디젤 수출국인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면서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 경유 수출이 막히면서 수급난이 심해졌고 세계적으로 경유가격이 올랐다.

경유를 연로로 쓰는 차의 특징은 높은 토크(힘)다. 무거운 짐을 잔뜩 싣고 언덕길을 오를 때는 토크 수치가 높은 차가 효율적인데, 이때문에 화물차 대부분은 경유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실제로 화물차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서 경유는 휘발유보다 많이 쓰인다.

경유값이 폭등하면서 화물차 차주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25톤 트럭 기준 경유 1리터당 3키로미터를 달린다고 보는데, 이러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행 운행을 하는데도 기름값이 지난해보다 10만원 이상 더 든다.

이런 움직임을 반영한 듯 올해 1~4월까지 현대자동차 1톤 트럭인 '포터'의 전체 판매(2만6569대) 중 전기차 모델인 포터EV(5988대) 비중은 21.9%로 지난해 같은 기간(16.6%)보다 5.3% 포인트 상승했다. 기아의 1톤 트럭인 '봉고' 역시 전기차 모델이 26.3%를 차지해 전년동기(15.3%) 대비 큰폭으로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1t 전기트럭인 포터EV와 봉고EV는 차량을 수령하기까지 1년 정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연비와 출력을 이유로 경유차를 사용하던 대형화물차도 수소전기트럭으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화물차는 충전시간, 무게, 운행거리 등을 고려하면 전기차로는 경제성이 없고, 수소전기차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메르세데스-벤츠와 도요타도 수소전기트럭 개발에 나섰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는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본격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 등으로 일상에서 수소전기트럭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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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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