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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 타사 EV 충전도 OK!

포드,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 타사 EV 충전도 OK!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22 17:26
  • 수정 2021.1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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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의 존재가 다른 전기차 소유주에게도 반가워질 전망이다.

포드는 프로 파워 온보드 시스템(Pro Power Onboard system)을 탑재한 F-150 라이트닝과 F-150 파워부스트 하이브리드가 차량 간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포드 모바일 파워 코드 충전기를 가지고 픽업트럭에 장착된 240볼트 콘센트를 이용하면 머스탱 마하-E의 경우 시간당 약 32km, F-150 라이트닝은 최대 21km, E-트랜짓은 16km의 주행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휘발유나 디젤 연료 자동차의 경우 기름이 떨어지면 기름을 가져다 줄 사람을 구하거나 가까운 주유소까지 걸어가서 직접 기름을 구입해 가져오면 되지만 전기차의 경우 충전소로 차량을 견인해야 하므로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포드 라이트닝이 제공하는 충전량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꼼짝할 수 없게 된 전기차를 1시간 충전으로 집이나 가까운 충전소까지 갈 수 있도록 해결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전 방식 역시 전원 어댑터를 포드 모바일 파워 코드에 연결하기만 하면 돼 편리함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또한 차량 대 차량 충전 기능이 포드 모델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J1772 충전 포트가 장착된 모든 전기차에 적용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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