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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자율주행 EV 콘셉트 ‘이너스페이스’ 공개...‘미래 비전’

캐딜락, 자율주행 EV 콘셉트 ‘이너스페이스’ 공개...‘미래 비전’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1.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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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2인승 럭셔리 자율주행 전기차 '이너스페이스(InnerSpace) 콘셉트’를 공개했다.

완전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이너스페이스는 단순히 탑승자를 이동시키는 것을 넘어 럭셔리한 환경에서의 탑승자 웰빙까지 고려한 차량으로 캐딜락 브랜드의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확장한다.

캐딜락은 지난해 CES에서 통해 두 개의 헤일로 콘셉트 모델을 소개했으며 1인승 수직이착륙 콘셉트 '퍼스널스페이스'는 승객을 지상 교통의 소음과 혼잡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해, 6인까지 탑승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 ‘소셜스페이스'는 승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에 공개된 이너스페이스 콘셉트는 두 명의 승객들이 운전이 아닌 여정 그 자체에 집중하도록 완전한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등 초기 캐딜락 브랜드의 비전을 재해석했다.

몰입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접근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식 입력 인터페이스는 탑승자가 주행과 관련 증강현실 참여,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등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고 캐딜락 엔지니어와 공인 협력업체들이 얼티파이 시스템을 활용, 무선 업데이트(OTA)를 기반으로 기타 테마와 별도 차량 기능을 온라인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얼티엄 플랫폼의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모듈이 콘셉트카 전반에 분산 배치, 실내 공간과 정숙성을 최적화했으며 낮은 자체 설계와 스포츠카와 같은 매우 낮은 좌석 포지션도 갖췄다.

익스테리어 측면에서는 차체 지붕과 측면 일부에 광대한 파노라믹 글라스를 적용, 방해받지 않는 차량 뷰를 제공하고 도어와 함께 개방되는 지붕과 바깥 방향으로 회전하는 좌석 등으로 승하차 편의성도 높였다.

타이어는 굿이어(Goodyear)에서 전기차를 위해 개발, 주행 소음을 극적으로 줄여주는 사운드컴포트 기술이 적용됐으며, 석유원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또 굿이어의 타이어 인텔리전트 기술인 ‘굿이어 사이트라인‘은 타이어의 압력, 온도, 하중 및 기타 퍼포먼스 요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브라이언 네스빗 GM 글로벌 어드밴스드 디자인 및 글로벌 아키텍쳐 스튜디오 전무는 “캐딜락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다음 세대와 그 이후의 미래를 위한 비전이며 ‘충돌/배출/혼잡 제로’의 목표를 가진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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