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CNG차의 등록대수가 계속 줄고 있다. (사진은 LPG차에 LPG를 충전하는 모습)
LPG·CNG차의 등록대수가 계속 줄고 있다. (사진은 LPG차에 LPG를 충전하는 모습)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지난 한해 동안 LPG자동차는 3만 대 넘게 줄었고 CNG차의 감소세도 여전했다. 무엇보다 환경적인 문제로 경유차의 등록대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그 틈새를 휘발유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이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연료별 자동차등록현황을 보면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휘발유차는 1175만9565대로 2020년 12월 말 1141만484대보다 34만9081대(3.1%) 크게 늘었다. 경유차는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987만1951대가 운행되고 있어 1년간 12만173대(▽1.2%) 감소했다.

LPG자동차는 2021년 12월 말 등록대수가 194만5674대를 기록해 2020년 12월 197만9407대보다 3만3733대(▽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CNG차는 지난 1년간 1732대(▽4.7) 감소해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3만5208대가 운행 중이다.

휘발유 하이브리드는 지난 1년간 22만977대(34%) 늘어 87만706대가 등록됐으며 LPG하이브리드는 같은 기간에 1036대(▽6.3%) 줄어 1만5297대이다. 전기차는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23만1443대를 기록해 1년간 9만6481대(71.5%) 증가했고 수소차는 1년간 8498대(77.9%) 증가해 1만940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료별 자동차등록현환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휘발유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경유차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대체수요로 휘발유차와 휘발유하이브리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수소시대로 가기에 앞서 가교역할로 기대됐던 LPG차는 신차의 부재 속에서 등록대수가 계속 줄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 시내버스로 이용하는 CNG차도 일부 전기차로 옮겨가면서 등록대수가 줄어들고 있다.

전기차는 차종이 늘고 구매지원금까지 제공하면서 등록대수가 크게 늘었고 가장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수소차도 인식이 좋아지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료별 자동차등록현황

 

202012월 말

202112월 말

휘발유

11,410,484

11,759,565

경유

9,992,124

9,871,951

LPG

1,979,407

1,945,674

CNG

36,940

35,208

휘발유 하이브리드

649,729

870,706

LPG하이브리드

16,333

15,297

수소차

10,906

19,404

전기차

134,962

2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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