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인도에서 출시하는 스포츠실용차 모델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인도에서 출시하는 스포츠실용차 모델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신형 '투싼'을 투입하며, 현지 스포츠실용차(SUV) 시장의 절대 우위를 이어간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각) 신형 투싼을 출시했다. 6단과 8단 자동변속기, 휘발유와 경유 모델로 다음 달부터 고객에 차례대로 인도된다.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6200회전(rpm)에서 154마력(bhp), 4500rpm에서 192뉴턴미터(Nm)의 토크를 만든다.

2.0리터 VGT 디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4000rpm에서 184bhp, 2,750rpm에서 416Nm의 토크를 낸다. 

투싼은 지프 컴퍼스 ,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 폭스바겐 티구안 등과 경쟁하며 인도 SUV 시장을 절반 이상을 장악한 현대차그룹의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인도에서 출시한 크레타와 베뉴는 지난해 각각 인도 SUV 시장 점유율 15.69%, 13.63%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기아 셀토스와 쏘넷은 각각 11.24%, 10.86%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더하면 인도 SUV 시장 점유율이 51%를 넘어선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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