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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디젤 세단·디젤 SUV 라인업서 제외..디젤차 판매 중단하나?

[단독] 현대차, 디젤 세단·디젤 SUV 라인업서 제외..디젤차 판매 중단하나?

Hyundai
2022-07-15 17:06:09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

[부산=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앞으로 디젤 세단과 디젤 SUV 등 디젤승용차의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앞으로 디젤 세단과 디젤 SUV 등 경유차의 후속(부분변경.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놓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이 같은 내부 방침은 디젤승용차는 그동안 반친화 차량으로 꼽혀온데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현대차의 디젤차 후속 모델 개발 중단이 현실화 되면 오는 2025년을 전후로 국내시장에서 현대차의 디젤 세단이나 디젤 SUV 판매도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 EV9
기아, EV9

특히 현대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끄는 맏형 브랜드라는 점에서 그룹 산하 제네시스와 기아 브랜드 등에도 디젤승용차의 후속 모델 라인업 제외가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세븐, EV9, 제네시스 엑스 등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총 31대의 전시차량을 내놨다. 이중에서 디젤 모델은 스타리아 라인지 리무진 1개 모델 뿐이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작년 더 이상 디젤차의 연구 및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대차는 내년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하고, 오는 2025년부터 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는 현재 디젤 세단이나 디젤 SUV 등은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한 상태며, 르노코리아와 쌍용차 역시 향후 내놓을 신차 중 디젤차는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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