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한국의 자동차생산은 글로벌 기준 5위(2021년 기준)를 차지할 만큼 주요국 중 하나다. 그런 만큼 각 제조사들은 끊임없이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8월 첫째 주 ‘핫한’ 주요 신차를 살펴보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전계약 시작

폭스바겐코리아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패밀리 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국내 출시를 확정하고 4일부터 사전계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017년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새로 출시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부분 변경 모델의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외관은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 이와 수평을 이루는 프런트 범퍼 및 펜더 디자인이 시각적 효과를 더해 SUV만의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디지털 콕핏,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앱 커넥트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사양이 적용되는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트렁크 용량은 230L이며, 3열을 접으면 700L, 2·3열을 모두 접으면 1천775L까지 늘어난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186마력의 최고 출력 및 30.6kg.m의 최대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5년 혹은 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고객 인도는 공식 출시일인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와 전국 폭스바겐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BMW 뉴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8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BMW는 2세대 뉴 218d 액티브 투어러가 모던함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외관, 높은 수준의 실용성, 첨단 편의 사양 및 최신 커넥티비티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BMW 뉴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BMW 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 콤팩트 모델 최초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8세대 iDrive가 탑재된다. 8세대 BMW iDrive는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하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등 스마트폰 통합 기능을 갖추고 있다.

뉴 218d 액티브 투어러에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스텝트로닉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L(리터)당 주행거리는 15.8km로 연료 효율이 좋은 편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8초다.

2023 스포티지 출시…LPi 엔진 모델 추가

기아는 준중형 SUV 판매 1위인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지난 달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 2023 스포티지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 스포티지는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한 LPi 모델을 추가하고,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스포티지는 휘발유와 경유, 하이브리드에 이어 LPi 엔진까지 탑재하며 전체 엔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LPi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 복합연비 9.2㎞/L의 성능을 갖췄다. 기아는 또 트림별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뒷좌석 승객 알림을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고 전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는 고객의 압도적 성원으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침체된 준중형 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LPi 엔진 탑재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이번 모델 출시를 통해 스포티지 열풍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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