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수입차 시장도 전기차 대중화 바람이 거세다. 신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순수 전기차는 총 2707대가 신규등록됐다. 이는 전년 동월(768대) 대비 252.5%가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9.6%에 달한다.
가솔린차는 1만4050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이어 하이브리드차(7613대), 디젤차(2639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1213대) 순이었다. 전기차가 PHEV나 디젤차의 판매대수를 앞질렀다.
전기차는 또 올해들어 11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총 2만1323대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5163) 대비 무려 313.0% 급증했다.
이에 반해 PHEV의 누적 등록대수는 총 1만2076대로 전년 같은 기간(1만8661대) 대비 35.3%가 감소됐다. 반친화 차량으로 꼽혀온 디젤차의 경우에는 총 3만43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3만4886대) EOQL 13.9%가 하락한 수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무공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대거 소개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전기차의 대중화는 당초 생각했던 것 보다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