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2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X2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실내 일부가 확인된다. 신형 X2는 쿠페 스타일로 변경되며, 하반기에 공개된다.

X2 풀체인지는 2세대 모델이다. 현행 모델은 SUV보다는 해치백에 가까운 스타일인데, 신형 X2는 전고를 높이는 등 BMW X4를 닮은 쿠페형 SUV로 변경됐다. 신형 X2의 대표 경쟁 모델은 아우디 Q3 스포트백이다. 신형 X2는 BMW X1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차체가 커진다.

실내에도 BMW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토글형 기어 셀렉터,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센터콘솔에는 스마트폰을 똑바로 세울 수 있는 대형 무선 충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공조기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차량 제어 기능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되며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됐다. 음성 인식 기능이 강화된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디지털 키, USB C타입 포트, 12V 전원 소켓, 앰비언트 램프 등을 지원한다. 

신형 X2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향후 64.7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은 전기차 iX2와 최고출력 3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의 M35i 라인업이 도입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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