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에서 중단됐던 원전백서 6년 만에 발간

조재희 기자 입력 2023. 1. 11. 19:21 수정 2023. 1. 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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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원전 2호기./뉴스1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원전·原電) 백서 발간이 6년 만에 재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2022년도 원전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발간한 원전 백서는 국내 원전 정책, 원전 운영 및 건설, 원전 수출, 안전대책 및 연구개발,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원전 모든 분야에 걸친 정보를 담고 있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해마다 백서를 펴냈지만,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은 발간하지 않았다. 탈원전 폐기를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출범하면서 백서 발간이 6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2022년도 원전백서는 새정부 국정과제 및 에너지 정책방향에 따라 총 ‘원자력 발전 정책’, ‘국민이해와 지역협력’, ‘품질 보증’ 등 총 8편으로 구성됐다. 한수원은 12일부터 전국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을 비롯한 주요 기관에 백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백서 e북도 한수원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발전 백서가 지난 5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발간되는 것은 원전 정책의 정상화뿐 아니라 국내 원전 산업계의 발전과 원전의 안전한 운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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