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주차장에서 태양광 발전..저탄소 효과 톡톡

안승현 입력 2021. 4. 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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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업들의 저탄소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으로 탄소저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1일자사 유튜브 채널에 '3분 반도체, 태양광 에너지편' 영상을 공개하고, DS부문 기흥·화성·평택·온양 총 4개 사업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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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기흥캠퍼스, 평택캠퍼스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전경(윗줄 왼쪽 부터)
[파이낸셜뉴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업들의 저탄소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으로 탄소저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주차장 지붕을 태양광 패널로 덮어 생산하는 전기가 4인 기준 678 가구가 1년간 쓸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삼성전자는 4월 1일자사 유튜브 채널에 '3분 반도체, 태양광 에너지편' 영상을 공개하고, DS부문 기흥·화성·평택·온양 총 4개 사업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13년 화성캠퍼스를 시작으로 기흥, 평택, 온양캠퍼스 주차타워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하며 탄소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각 사업장에서 만들어지는 태양광 총 발전량은 연간 약 2847MWh다. 4인 가구 월평균 소비 전력은 350KWh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1년간 총 678가구가 쓸수 있는 양의 전기가 태양광으로 생산되는 것. DS부문 각 사업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면적은 총 2만7660m²으로, 축구장 면적의 약 4배 크기에 해당한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사무실 조명, 전열, 공조 시설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사내 전기차 충전소, 버스 승강장 전광판 등 캠퍼스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충분한 일조량 확보를 위해 넓은 부지가 조성된 각 캠퍼스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전력 생산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편의 또한 높였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패널이 차양막 역할을 해 눈과 비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고,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차광막 역할해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한편 삼성전자는 화성, 평택캠퍼스 일부 건물 하부에 지열 발전 시설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음. 지열 시스템은 토양이 보유한 열을 활용해 여름에는 저온으로 겨울에는 고온으로 조절하여 냉·난방에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10m 이하의 땅속 온도가 일정해 계절,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DS부문 지열 연간 발전량 5.1GWh 수준.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 미국, 중국 등 DS 부문 해외 사업장의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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