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DER 애플리케이션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지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프로스트앤설리번이 ‘2022 아시아 태평양 전력 및 에너지 산업 전망 보고서(Asia-Pacific Power and Energy Outlook, 2022)’를 발표하고 향후 5~10년간 분산 에너지 자원(DER) 애플리케이션에 도전하는 기존 유틸리티 및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스토리지와 태양광,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가 포함된 DER 애플리케이션과 수소 경제에 힘입어 순제로 배출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공=픽사베이)
(제공=픽사베이)

또 한국과 일본, 베트남, 호주 등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을 이미 시작했으며 이 같은 노력이 재생 에너지로 확장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이러한 동향과 함께 점차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발맞춰 전체 발전 용량 투자 규모가 2021년 기준 596억6000만달러에서 2030년 732억60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 박세준 대표는 “기존 석유 기업들이 재생 에너지나 DER 기업 또는 유틸리티와 파트너십&인수를 통해 전력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해상 풍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신들의 해상 전문 지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전력 발전 용량의 가파른 확장으로 송배전 네트워크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호주에서는 신흥 에너지 기술 가운데 수소를 순 제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가장 유망한 기술로 꼽았다.

더불어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에너지 및 전력 시장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이 DER 사용 촉진을 위한 XaaS(Everything-as-a-Service) 도입, 경쟁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시너지 효과 기대, 전력망 복원력과 신뢰도 강화를 위한 사물 인터넷(IoT)을 지원할 수 있는 전력 발전 및 그리드 장비 등의 동향에서 성장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