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은 이날 3월 초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풍력 발전은 앞으로 며칠 동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노드 스트림이 11일에 중단될 예정인 발전소에 사용할 수 있는 가스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독일은 러시아에서 오는 주요 송유관이 정비를 위해 중단되는 와중에도 가스저장소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유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정부는 지난 주 퇴역한 석탄 발전소의 재가동을 허용하고 연료 절약을 위해 가스 화력 발전량을 줄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유럽산 천연가스는 캐나다 정부가 서부와 모스크바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북류 송유관을 위해 좌초된 터빈을 반환하겠다고 밝힌 이후 12%나 폭락했다.
유럽 최대 전력시장의 풍력발전 생산량은 자정에 8242메가와트로 정점을 찍었고 12일(현지시간)에는 약 2000메가와트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의 태양 전지판은 11일 2만4254메가와트의 최고 전력을 생산할 것인데, 이것은 6월 15일에 세워진 3만6833메가와트의 기록을 훨씬 밑돌 것이다.
7월 16일부터 폭염 확산이 예상되는 독일의 이번 주 물가는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막서 테크놀러지(Maxar Technologies LLC)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의 기온은 7월 18일에 섭씨 37.5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