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해상풍력, 연 12% 성장…미래 에너지로 급부상

해상풍력은 현재 전 세계 발전량의 0.3%에 불과하나 잠재력은 엄청나다. 청정에너지 전환의 주축이 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산업계는 다양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폴라리스 시장 조사가 발표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 풍력 에너지 시장 규모 및 점유율은 12.1%의 연 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 수익은 2021년 335억2000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897억6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경 규모는 1조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초기 단계를 벗어난 해상풍력은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입증된 기술이다.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현재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해상풍력이라고도 하는 에너지는 해상 또는 기타 수역에 설치된 풍력 발전단지를 통해 생산되는 전기다. 육상 풍력 발전소에 비해 연안에 위치, 풍속이 더 빠르고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며 환경과 인류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깨끗하고 완전히 재생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형태로 에너지를 생성하며 온실가스나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해상풍력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은 바람의 품질이 좋고 풍속이 높기 때문에 더 쉽다. 더욱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육상풍력 발전단지에 비해 발전 용량이 더 높다. 2020년 세계의 전체 해상풍력 발전 용량은 35.3GW였다.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산업화, 중국 및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전력 수요 증가, 부유식 풍력 터빈 및 고급 소음 완화 시스템과 같은 해상풍력 에너지 시스템의 기술 혁신은 시장 수익 성장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 중 일부다.

글로벌 10대 주요기업은 GE파워, 미쓰비시 중공업, DP이비비, 두산중공업, 지멘스 가메사 재생 에너지, 알스톰 SA,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방그리드, 노르덱스 SE,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 A/S다.

점점 더 많은 경쟁자들이 창출될 엄청난 기회를 잡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지금은 시장점유율이 낮지만 탄소 제로 가치사슬에 대한 투자가 커지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해상 풍력이 제공하는 이익은 기대 이상조사 결과 기름이나 가스 대비 해상풍력의 현금 수익이 더 좋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의 연구는 해상풍력 포트폴리오가 메이저 석유 및 가스 포트폴리오와 비교할 때 해상풍력이 석유나 가스 프로젝트에 비해 25% 더 높은 단위 운영 현금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상풍력의 강력한 영업 현금 마진 성과는 재정적 보상이 단순히 장기적이고 꾸준한 현금 흐름 이상임을 보여준다. 우수한 현금 흐름은 다른 영역을 지원하거나 배당금을 지원하고 탄소 및 탄화수소 가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해상풍력에 도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급 주도 비용 인플레이션과 부채 비용 상승이라는 어두운 구름이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업계는 현재 공급 과잉과 씨름하고 있는 반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수요는 새로운 생산 시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석유 및 가스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해상풍력의 위험과 수익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