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해상풍력·전력중개사업 성장 본격화”..매수 유지-하이투자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2.12.21 08:0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SK디앤디의 해상풍력 및 전력중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으로 SK디앤디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21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디앤디의 발전자원 개발·운영 규모가 올해 0.9GW(기가와트) 수준인데 2026년까지 풍력 1.2GW, 태양광 1.2GW, 연료전지 0.4W(와트), 에너지저장장치(ESS) 0.2W 등 3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SK디앤디는 풍력발전에 대한 개발-투자-시공운영을 포함한 토탈 밸류체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한 해상풍력은 약 20GW 규모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건설, 남동발전과 공동 추진 중인 400MW(메가와트)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2019년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했으며 2021년 송전선로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향후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을 거쳐 오는 2024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씨앤아이레저산업, 대우건설과 공동 추진중인 240MW 규모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프로젝트,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와의 전력중개사업 확대 등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안보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하에서 SK디앤디는 해상풍력 및 전력중개사업 등 성장성 가시화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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