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i7 ‘올해의 차’로 선정

2023. 3.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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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BMW 럭셔리 전기차 i7이 ‘2023 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로 선정됐다.

22일 COTY 심사위원회는 총 12개 브랜드, 16개 신차를 심사한 결과 i7이 최고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3개월간 진행된 심사는 이달 11~12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16대 차량을 대상으로 최종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i7은 심사위원 평가에서 합계 점수 1276점을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i7은 퍼포먼스·디자인·유틸리티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홍재 심사위원장(국민대 총장)은 “프리미엄급 차량으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최고의 출력 등 고가 차량이지만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정의철 심사위원(프로 레이싱 드라이버)은 “플래그십 세단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췄다”며 “구성부터 주행, 그리고 '소유욕' 자극까지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BMW의 플래그십 전기차답게 성능과 디자인, 출력 등 럭셔리 세단이 갖춰야 할 가치가 골고루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는 ‘올해의 국산차’ 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아이오닉6(874점)가 ‘올해의 국산차’로 선정됐다. 국산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균형 잡힌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 가성비 경쟁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우성 심사위원(자동차 칼럼니스트)은 “아이오닉5 보다 업그레이드한 전기차 제작 능력이 보였고, 실내 공간·멀티미디어·디스플레이·편의장치 등 기존 장점에 안정적인 주행 성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볼보 C40 리차지는 차량의 첨단·편의 사양과 미래 지향성을 평가하는 퓨처 모빌리티 부문에 선정됐다.

박진원 심사위원(APTIV 책임연구원)은 “전반적인 주행보조 시스템(ADAS) 기능이 완성도가 높고 사용자가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었다”며 “안전 기능인 긴급 제동은 보다 확실하게, 편의 기능은 보다 부드럽게 작동되는 등 좋은 퍼포먼스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COTY는 이상 세 개 본상 외에도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ADAS △올해의 베스트 체인지 등 5개 부문에서 수상 차종을 선정했다.

포르쉐 마칸은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고속 주행은 물론 코너링과 내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는 ‘디자인’ 부문상을 받았다. 높은 수준의 미니멀리즘을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쉐보레 타호는 ‘유틸리티’ 부문상을 가져갔다. 폴크스바겐 디 올 일렉트릭 ID.4는 ADAS 성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874점)는 ‘베스트 체인지’ 부문상을 수상했다.

‘2023 중앙일보 올해의 차’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사진 =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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