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포르쉐 신차·콘셉트 공개에 '우와'… 테슬라는 '글쎄'

김창성 기자 입력 2023. 3. 3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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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주요 수입차업체가 출격해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전기차업체로 평가 받는 테슬라는 행사 첫 참가이지만 기존 출시 모델을 전시하는 수준이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경우 사상 처음 서울모빌리티쇼에 별도 부스를 꾸렸지만 신차 출시 등이 아닌 모델3·모델Y 등 기존 주력 모델만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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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주요 수입차 볼거리 풍성하지만 '이것' 아쉽네
서울모빌리티쇼에 벤츠·BMW·포르쉐 등의 수입차 업체가 출격한다. 사진은 지난 30일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BMW 부스. /사진=임한별 기자
오늘(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주요 수입차업체가 출격해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전기차업체로 평가 받는 테슬라는 행사 첫 참가이지만 기존 출시 모델을 전시하는 수준이다. 행사에 정식으로 참여하지 않는 볼보는 SK텔레콤과 협업한 인공지능(AI) 등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실차 제공에만 나섰다.


벤츠·BMW·포르쉐, 볼거리 풍성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등 친숙한 수입차 브랜드부터 이네오스 오터모티브, 알파모터 등 신규 브랜드도 참가해 풍성한 볼고리를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한국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을 선보인다. 중형 전기 SUV EQE를 비롯해 전동화 모델과 한정판 모델 등 국내 출시를 앞둔 주요 신차가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서울모빌리티쇼에 벤츠·BMW·포르쉐 등의 수입차 업체가 출격해 신차와 콘셉트 등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30일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벤츠코리아 부스. /사진=임한별 기자
이번 행사의 간판 차종으로 꼽히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벤츠 코리아 20주년을 맞아 올해 출시를 앞둔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도 관람객과 만난다.

BMW는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iX5 하이드로젠 등 24개 모델을 공개한다. BMW 최초 소형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iX1과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뉴 i7,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 등을 선보인다.

포르쉐는 올해 75주년을 맞아 브랜드 첫 스포츠차 356을 오마주한 비전 357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네오스·알파모터 첫 출격… 테슬라는 다소 실망


신규 수입차 브랜드들의 참여도 풍성한 걸거리에 재미를 더한다. 최근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 영국 완성차업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정통 오프로드 차 그레나디어를 들고 나왔다.

그레나디어는 실용성과 공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다. 오프로드 성능 향상을 위해 바퀴를 섀시 모서리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계 미국인들이 모여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도 서울모빌리티쇼가 데뷔전이다.
주요 수입차가 풍성한 볼거리를 들고 서울모빌리티쇼에 나왔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사진은 최근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 영국 완성차업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사진=임한별 기자
알파모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공개한다.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2㎞~443㎞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타볼 수 있는 신차가 제한적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의 경우 이미 구매 계약이 끝난 차를 전시한 탓에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볼 수 조차 없다.

독일 완성차업체인 아우디를 비롯해 폭스바겐, 볼보, 지프, 폴스타 등은 만날 수 없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도 서울모빌리쇼에 참여하지 않았다.
주요 수입차가 풍성한 볼거리를 들고 서울모빌리티쇼에 나왔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사진은 테슬라 부스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모형. /사진=김창성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경우 사상 처음 서울모빌리티쇼에 별도 부스를 꾸렸지만 신차 출시 등이 아닌 모델3·모델Y 등 기존 주력 모델만 전시했다. 서울모빌리티쇼 첫 참가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익숙한 모델만 있어 아쉬움도 크다.

그나마 테슬라 부스에서의 소소한 볼거리는 지난해 4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모형이다.

볼보는 SK텔레콤 부스에 XC90, S90, C40리차지를 전시했다. 이는 SK텔레콤과 협업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서다. 누구 오토는 음성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30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문을 연 서울모빌리티쇼는 31일 공식 개막을 시작으로 4월9일까지 킨텍스 1전시관에서 열린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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