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출시된다면…” 폭스바겐 ID.4 전기 스포츠카

황수아 / 기사작성 : 2021-04-05 1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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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제조사들은 단순함을 넘어서 소비자들을 매혹시킬만한 전기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폭스바겐 디자인팀 인턴 직원 가브리엘 아루다(Gabriel Arruda)는 앞으로 폭스바겐에 꼭 필요한 EV 스포츠카에 대한 비전으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스포츠카 버전의 ID.4 이미지들을 SNS에 공개했다.

ID.4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 변화하는 첫 번째 단계의 상징적인 모델이다. 요즘 구매자들은 대부분 SUV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폭스바겐도 구매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최신 EV의 모듈식 디자인을 갖춘 덕분에 동일한 구동계 위에 다른 차체를 추가해 새로운 모델을 쉽게 만들 수 있다. 

ID.4는 후륜, 전륜 구동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후륜구동은 201마력의 단일 전기모터를 적용했고, 전륜구동은 100마력의 전기모터를 추가해 총 301마력을 발휘한다. 후륜구동은 제로백 7.6초의 성능을 가졌으며, 전륜구동은 아직 테스트 전이다. 

 


폭스바겐이 ID.4를 기반으로 EV 스포츠카를 제작한다면 개발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전기 구동계의 고유한 패키징 덕분에 제조사는 동일한 하드웨어를 사용해 신차를 쉽게 생산할 수 있으며, 이런 개발 용이성은 마니아들을 위한 EV 스포츠카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은 대중적인 EV 스포츠카 출시를 바라는 마음에 불을 붙이고 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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