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그린수소 버스, 제주서 달린다

제주방송 안수경 2023. 9.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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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연료로 사용한 버스 운행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시범 운행을 거쳐 올해 안에 함덕에서 한라수목원 노선에 그린수소 버스 9대를 투입해 실제 운행할 예정입니다.

버스 외에도 관용차와 살수차에도 그린수소가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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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버스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시범 운영을 거쳐 연내에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만만치 않은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어떻게 낮출 것인지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그린수소를 실은 튜브 트레일러가 충전소로 들어옵니다.

튜브 트레일러에 실린 그린수소는 200kg.

하루에 그린수소 버스 10대를 운영할 수 있는 양입니다.

그린수소를 충전한 버스가 마을 주민 등을 태우고, 충전소를 출발합니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연료로 사용한 버스 운행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김성추 /제주시 조천읍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하니까, 우선은 공기가 깨끗해진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하다고 그렇게 느껴집니다."

제주자치도는 시범 운행을 거쳐 올해 안에 함덕에서 한라수목원 노선에 그린수소 버스 9대를 투입해 실제 운행할 예정입니다.

버스 외에도 관용차와 살수차에도 그린수소가 사용됩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상업화가 빠른 시일내 이뤄져서 전체 버스가 수소 버스로 전환이 되고, 수소의 보급과 이용을 더욱 더 급격히 전환시키는 작업이 핵심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선 지난달 순도 99.99% 품질의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하루 600kg인 그린수소 생산 가능량도 설비가 추가되는 다음달 이후엔 최대 1.2톤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그레이수소 가격은 kg당 1만원 정도인데, 수소 버스의 연료비가 경유 버스 보다 26% 가량 더 비쌉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그린수소 가격은 더 비싸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그린수소 가격을) 그레이수소의 소비 가격까지 낮춘다는 전략적 목표를 갖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 여러가지 수전해 설비의 대용량화와 고효율화를 우리가 살펴보고 있습니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그린수소 허브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 가운데 상용화를 위한 경제성 확보와 충전소 구축 등은 만만치 않은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제주방송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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