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업운전 시작...수도권 수소차 충전편의성 향상

주유소 옆 유휴부지 활용해 수소와 주유소 복합형 구축

집단거주시설 밀집지역...수소충전소 안전성 홍보 기대

하이넷 33번째 수소충전소인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 전경
하이넷 33번째 수소충전소인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이사 도경환) 하이넷이 구축한 하이넷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가 설비 안정화 등 시범운영을 마치고 7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하이넷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하이넷이 선정돼 국비 15억원, 하이넷의 민간자본까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됐다.

하이넷 33번째 수소충전소인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에 위치, 기존 주유소 옆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와 주유소 복합형으로 구축됐다.

해당 충전소가 위치한 상록구 사사동은 당수IC와 인접하고 교통량이 많은 평택~파주 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수소연료전지차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 인근에 아파트 등 집단거주시설이 밀집해있어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하이넷은 동안사 사사 수소충전소 상업운전을 계기로 수소에너지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대중적으로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넷은 활발한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과 함께 제휴사업을 진행하며 수소연료전지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근 업계 최초로 넥쏘 차량을 구매한 후 쌓이는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해 전국의 하이넷 수소충전소 대상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한편 하이넷 동안산 사사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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