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경제지표 하락에 4% 급락… WTI, 7월 이후 최저 '77.37달러'

이남의 기자 2023. 11. 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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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하면서 7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3.45달러(4.3%)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를 기록했다.

7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브렌트유는 10월 7일 하마스 이슬람주의자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4달러 이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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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하면서 7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3.45달러(4.3%)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를 기록했다. 7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브렌트유는 10월 7일 하마스 이슬람주의자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4달러 이하로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 혼조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수출 증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를 끌어 내렸다.

중국의 10월 수출은 미 달러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로이터 여론조사를 통해 예측한 전망치 3.3% 감소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CNB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 감축으로 이주 초 유가가 상승한 것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와 그 동맹국의 지속적인 감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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