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강한 경기 침체 시 유가 배럴당 66달러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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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경기 침체 강도에 따라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66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완만한 경기 침체 시 국제 유가는 배럴당 83달러, 강한 경기 침체 시 66달러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속도 조절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국제 유가 하락 속도를 완만하게 할 것"이라면서도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한 국제 유가는 6월 수준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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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유가, 주요국 경기 지표에 따라 좌우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KB증권은 경기 침체 강도에 따라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66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완만한 경기 침체 시 국제 유가는 배럴당 83달러, 강한 경기 침체 시 66달러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가 가시화한다면 국제 유가는 현재 수준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배럴당 120달러선까지 치솟은 뒤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브렌트유도 전날 배럴당 96.59달러로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펀더멘털(기초체력)에서 점검한 국제유가 80달러 후반 수준은 과도한 하락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원유 시장 수급 균형에 관한 전망치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으로 되돌려졌다"고 풀이했다.
KB증권은 하반기 국제 유가가 주요국 경기 지표 발표 등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은 중국 통계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지표와 실물 지표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국제 유가 하락을 촉발했다.
다만 최근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진 만큼 하락 속도 조절도 예상된다.
아직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경기위기 때와 같은 강한 경기 침체 가능성은 크지 않고, 장기화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오 연구원은 "(속도 조절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국제 유가 하락 속도를 완만하게 할 것"이라면서도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한 국제 유가는 6월 수준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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