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외신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총 천연가스 생산량이 약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3개 지역인 아메리카(+8.6%), 아시아·오세아니아(+7.8%) 유럽(+4.2%) 모두 전년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량 증가를 주도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등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늘어난 추세였지만 네덜란드는 연간 16.4%의 큰 하락을 경험했다고 IEA는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군사충돌은 유럽과 아시아 천연가스 시장 모두에 전례없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다른 화합물들을 포함하고 있는 천연가스는 지구 표면 깊은 곳에서 형성된 화석 에너지원이다.

천연가스는 현재 전 세계 전력 발전량의 약 1/4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깨끗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석연료다. 

이 기구는 천연가스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으며 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거의 6.2%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18.8%)가 수입 감소를 주도했는데 주로 미국과 카타르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2%)은 주로 미국(+130%)의 주문 증가로 수입이 증가했으며 벨라루스(-69%), 우크라이나(-38%), 러시아(-8%)의 수입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증가했다.

천연가스의 총소비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2% 감소했다고 그 기관은 말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6.9%)와 미주(0.4%)는 총소비량 증가를 경험했지만 유럽 가스 시장의 긴축과 우크라이나의 침공으로 인해 유럽의 소비량은 전년대비 9.4% 감소했다.

가장 큰 하락폭은 영국(-16.6%), 독일(-12.1%), 네덜란드(-24.5%)에서 나타났다.

목요일에 발표된 별도의 보고서에서 기구는 2월에 원유, LNG, 정유소의 총 생산량이 연간 10.3퍼센트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럽(-3.1%)에서 감소가 관찰된 반면 아시아 오세아니아와 미주(OECD 전체 토착 생산의 86%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 모두 각각 2.1%, 12.7% 증가했다.

정유사 총생산은 전년대비 15.1% 증가한 반면 총생산의 순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이상 증가했다.

OECD 국가 영토의 석유 재고 수준은 2월에 4억9,100만톤이었다.

1월 종가대비 한 달 새 2,895킬로톤 감소했다. 감소는 아메리카(-3,650kt)와 아시아 오세아니아(-620kt)에 의해 주도됐으며 유럽(+1,376kt)에서는 재고 증가가 관찰됐다.

지난달 기구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선진국, 특히 미국의 수요 증가세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이유로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연간 수요는 지난 3월 전망치보다 하루 26만배럴 줄어든 2022년 기준 9,940만배럴로 집계됐다.

IEA는 목요일 월간 보고서에서 “펌프 가격 급등과 경제성장 둔화가 올해 남은 기간과 2023년까지 수요 회복을 크게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전역에 걸친 봉쇄조치로 소비량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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