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 완화 기대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9일 브렌트 가격은 전 날 보다 배럴당 2.93불 상승한 112.04불, WTI는 2.62불 오른 112.21불에 거래됐다.

두바이유는 4.27불 하락한 105.52불에 마감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3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전 주 대비 339만 배럴 감소한 4억 2,082만 배럴로 5년 동기 평균 대비 14% 하회했다.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정제가동률이 91.8%까지 상승했지만 미국의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5년 동기 평균 대비 약 8%, 22% 하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자 일부 업종 영업과 대중교통 노선 운영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베이징, 톈진 등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속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1~4월 휘발유·경유·항공유 수출은 859만 톤으로 부진한 내수에도 불구하고 제품 수출 쿼터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1.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