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P. Morgan]
​[출처=J.P. Morgan]

 

[전국뉴스=김달환 기자]517,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소매 가격이 미 전역에서 처음으로 갤런 당 $4를 상회했다

JP Morgan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멕시코, 남미 등지로의 수출이 평년보다 증가하면서 4월 중순 이후에도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강한 수요와 더불어 수출이 지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8월 말 휘발유 재고가 현재보다 약 6,000만 배럴 감소해 휘발유 가격이 8월에 갤런 당 $6.2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loomberg는 아시아에서 휘발유 마진이 3월 말 이후 2배 이상 올랐으며 5월 초 고점을 기록한 후 일부 완화된 경유 마진을 소폭 웃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FGE의 전문가는 대서양 특히 미국의 수급 타이트로 인해 아시아의 휘발유가 서방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며 특히 다수의 주요 정제시설이 유지보수를 8~9월로 연기하고 있는 인도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지보수에 돌입했던 정제시설이 복귀하며 아시아 지역의 휘발유 부족이 626만배럴/d에서 911만배럴/d로 축소되겠으며, 이는 수출을 추가 확대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 평가했다.

인도의 서방으로의 수출은 Reliance Industries, Nayara Energy 등 민간 정유사 주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도의 3월 휘발유 수출은 5년래 고점인 160만 톤으로 증가했다.

Bloomberg는 아시아의 미국에 대한 휘발유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는 중국 수요 회복이나 다른 지역의 소비 증가 가속화이며, 중국의 정제처리량은 지난 42년래 저점으로 감소했으나 코로나 상황이 나아진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Wood Mackenzie의 전문가는 중국의 석유 수요가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의 제품 소비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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