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이틀째 상승···WTI 2.71%↑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이틀째 상승···WTI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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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영향에 이틀 째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39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59분 현재 3.129% 오른 96.58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2일로 끝난 주간 원유재고가 705만6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464만2000배럴 줄었다. 

예상보다 큰 재고 감소에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다만,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조세였다.

8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지역 제조업 활동지수는 6.2로 전월의 -12.3에서 반등해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전 주보다 2000명 줄어든 25만명을 기록해 3주만에 감소했다.

반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4% 하락한 116.6을 기록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5.0달러(0.28%) 내린 1755.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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