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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수요 둔화에 유가 5% 급락, 7월초 이후 최저

김소현 기자

미국 캘리포이나주의 한 원유시추설비./사진=뉴스1


국제유가가 5% 급락해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는 3.76달러(4.63%) 하락한 배럴당 77.4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3.76달러(4.9%) 급락해 배럴당 7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 하락은 미국과 중국의 원유재고 증가, 수요 감소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한 주 전보다 360만 배럴 증가한 반면 생산은 하루 1320만 배럴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산업 생산은 전미 자동차 노동자의 파업 영향으로 전월 보다 0.6% 감소했다.

중국 원유 정제량 급감 소식도 국제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원유 정제량은 9월 사상 최고치에서 2.8% 감소한 일일 1510만 배럴을 기록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폐기 직후 원유 수요가 증가했으나 최근 들어 경기가 둔화해 수요가 줄고 있다.



김소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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