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품절주유소, 49곳으로… 업무개시명령 초읽기

이재현 기자 입력 2022. 12. 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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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휘발유·경유 품절 사태를 겪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휘발유 품절 등의 피해가 확산하자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화물연대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한다"며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유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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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기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공급 차질로 전국 품절 주유소가 49곳으로 늘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으로 휘발유·경유 품절 사태를 겪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재고 소진 주유소는 전국 49곳으로 파악됐다. 전날인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26곳)과 비교해 23곳 늘었다.

유종별로는 휘발유 40곳, 경유 6곳, 휘발유·경유 3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곳, 경기 11곳, 충남 9곳, 인천 2곳, 충북 2곳, 강원 1곳이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휘발유 품절 등의 피해가 확산하자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박일준 2차관 주재로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명령 발동을 위한 법적 요건 등을 사전 검토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화물연대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한다"며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유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지속 운영하는 가운데 정유공장과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와 품절주유소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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