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12년 만에 흑자전환…당기순이익 3130억원

변상근 2023. 3. 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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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3130억원을 기록, 12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6403억원, 영업이익 1조777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별 비경직성 경비 절감 등 원가관리를 강화해 개발사업 매출원가를 절감했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영업이익 발생 등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을 낼 수 없었던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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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3130억원을 기록, 12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6403억원, 영업이익 1조777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조5913억원, 영업이익은 1조3980억원 증가했다.

석유공사는 전년 대비 39% 상승한 유가가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유가 상승으로 영국에 있는 자회사 다나에 대한 횡재세 부과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영성과 극대화 태스크포스(TF)'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TF는 재무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량, 원가에 대해 연중 집중적인 관리·대응 방안을 실행했다. 그 결과 다나의 톨마운트 가스전은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개시해 연간 456만배럴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사업별 비경직성 경비 절감 등 원가관리를 강화해 개발사업 매출원가를 절감했다. 판매관리비를 전년 대비 5% 감축했다.

석유공사는 최근 2년간 사업 성과를 높이고 비핵심자산 매각, 해외 자회사에 본사 신용 공여 방식으로 현금 흐름도 개선했다. 투자금도 회수해 1조3890억원 차입금을 감축했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영업이익 발생 등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을 낼 수 없었던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표>한국석유공사 2010~2022 실적

자료: 한국석유공사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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