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해 경유에서 걷힌 세금이 13조원을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휘발유 세금 까지 감안하면 두 유종에서 25조원 넘게 걷혔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020년 경유 세금이 13조9,424억 걷혔다고 분석했다.

지난 해 경유 소비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210억1037만 리터를 기록하며 그 전년에 비해 5.98% 감소했다.

경유 징수액도 2.88%가 줄어든 13조9424억으로 집계됐다.

경유 세금은 교통에너지환경세로 리터당 375원, 교육세 56.25원, 지방주행세 97.50원이 부과되고 지난 1월 기준 102.77원의 부가가치세가 징수됐다.

올해 들어 1~2월간 경유 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도 평균 53.64%로 집계됐다.

경유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가 지출하는 비용중 절반 이상이 세금인 셈이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지난 해 휘발유 세금 징수액도 분석, 발표했는데 총 11조2912억원으로 나타났다.

1~2월 휘발유 소비자가격 중 세금 비중은 62.46%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두 가지 유종에서 지난 해 걷힌 세금을 합산하면 25조2336억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