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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황병준 기자] 국제 유가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이 받쳐 주지 못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서자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5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82.99달러로 한 달 전보다 14.85%(10.73달러)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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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으로 국내 정유업계도 숨통이 트일 것을 보인다. 국내 정유업계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지난해 5조원대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정제마진이 9월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면서 정유업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초 5달러 수준의 정제마진은 이달 들어 6.8달러까지 상승했다. 올해 초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도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의 하반기 실적에도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 SK이노베이션 4550억원, 에쓰오일 4750억원 등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유국들이 증산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유가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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