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비자 가격 6주 연속 하락, 정유사 공급가도 내려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6주 연속 내렸다.

국제가격도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내수 석유 가격 하향 여력도 쌓이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8.7원 내린 1,833.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42.2원 내린 1927.5원에 거래됐다.

정유사도 공급 가격을 내렸다.

8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9.2원 하락한 1,651.5원, 경유는 26.4원 내린 1,764.2원에 거래됐다.

국제가격도 하락중이다.

8월 둘째 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옥탄가 92 휘발유 가격은 전 주 대비 1.9불 떨어진 105.2불, 경유는 5.5불 하락한 128.4불에 거래됐다.

[ 출처 : 석유정보망]
[ 출처 : 석유정보망]

같은 기간 두바이유 가격도 2.4불이 하락한 95.1불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진전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환율은 5.6원이 오른 1,304.2원 기록하며 국제석유가격 하락 요인을 일부 희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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