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요금 관리 강화 및 농·수·축산물 수급 관리 총력”

제주도는 16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2년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주지역 경유·휘발유 가격 및 유통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추석 물가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16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2년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주지역 경유·휘발유 가격 및 유통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추석 물가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제주도는 16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2년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주지역 경유·휘발유 가격 및 유통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추석 물가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전국 평균보다 비싼 제주지역의 경유·휘발유 가격 형성 구조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한 민간감시단 조사를 실시하며, 석유제품 가격 개선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조사를 맡은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이서혜 연구실장은 “알뜰주유소 및 농협알뜰주유소의 가격 결정이 제주도 주유소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석유시장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매일 주유소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7개 지역의 주유소 가격 동향과 착한 주유소 선정을 통해 석유시장 소매유통구조의 경쟁을 촉진하고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물가 안정 대책도 논의됐다.

제주도는 ▲추석 성수기 농협 계약재배 물량 집중 공급·확대 ▲한가위 선물 대축제 등 추석 특판행사 ▲도축 수수료 지원 ▲생산·가격동향 점검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 가공품 등 분야별 지도점검반 중점 운영 ▲동네슈퍼 제주용품 최대 20~30% 할인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캠페인 ▲탐나는전 소상공인 이용장려정책 등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오영훈 지사는 “다행히 석유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지만 추석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물가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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