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에 들어갔다. 사진은 1일 서울의 한 주유소 주유기에 붙은 '' 안내문. /연합뉴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에 들어갔다. 사진은 1일 서울의 한 주유소 주유기에 붙은 '' 안내문. /연합뉴스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에 품절 주유소가 늘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품절 주유소는 모두 74개소에 달했다.

휘발유 품절 주유소는 57개소, 경유는 10개소, 휘발유와 경유 모두 품절인 주유소는 7개소다.

지역별로는 서울 31개소, 경기 15개소, 강원 10개소, 충남 9개소, 충북 3개소, 인천 3개소, 대전 2개소, 세종 1개소다.

오피넷이 공개한 자료는 주유소 자발적인 제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하기에 실제 재고 현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줌절 주유소가 느는 가운데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11.27∼12.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626.2원으로 전주보다 18.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2주째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4원 내린 1천862.0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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