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4주째 상승하고 경유는 17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가장 높았던 반면 GS칼텍스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3월3주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휘발유는 최근 4주 간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리터당 9.8원 상승한 1,596.8원, 17주째 하락세를 나타낸 경유는 3.9원 하락한 1,546.2원, 실내등유는 4.9원 하락한 1,430.0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 가격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70.0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03.9원으로 높아 33.9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0.7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55.7원으로 높아 35.0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9.7원 오른 1,601.9원, 경유는 4.1원 인하된 1,554.2원,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10.6원 인상된 1,598.8원, 경유는 4.7원 인하된 1,547.0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9.0원 오른 1,597.6원, 경유는 3.8원 내린 1,541.1원을,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0.7원 오른 1,586.3원, 경유는 6.1원 내린 1,540.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42.8원 상승한 1,699.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2.6원 높았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높은 지역에 꼽힌 서울은 리터당 1,678원을 나타냈으며 충북은 1,603원, 강원도 1,602원, 충남 1,601원, 경기도 1,599원, 전남과 인천 1,597원, 대전 1,590원, 광주 1,587원, 세종 1,586원, 경남 1,583원, 경북 1,582원, 전북 1,581원, 부산 1,579원, 대구 1,569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1.4원 상승한 1,568.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8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3월2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34.6원 상승한 1,546.8원, 경유는 49.7원 상승한 1,447.4원, 실내등유는 75.4원 상승한 1,136.8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휘발유를 전주대비 83.2원 상승한 1,587.9원, 경유는 57.4원 상승한 1,473.1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휘발유를 31.5원 인상된 1,566.2원, 경유는 29.2원 인상된 1,454.3원,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가 6.2원 내린 1,526.4원, 경유는 40.9원 오른 1,428.8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13.4원 상승한 1,515.2원, 경유는 전주대비 41.3원 상승한 1,423.6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3월3주 국제유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고조,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미국 상업원유재고의 증가, IEA의 공급 과잉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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