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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휘발유 ℓ당 205원 절감

등록 2023.10.19 08:13 / 수정 2023.10.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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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고물가는 꺾일 조짐이 안보이는데 중동발 유가 위기까지 더해지자,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장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됩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 개정안은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16일)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에너지 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되면서 다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으로 탄력세율을 적용 전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이 낮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휘발유 유류세를 최대 37%까지 인하했다가 올해 1월부터 인하율을 25%로 일부 환원했습니다.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선 37% 인하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화물차와 버스 등 유류비 부담이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정부가 초과분의 절반을 제공하는 유가연동보조금도 연말까지 지원합니다.

60조원에 달하는 세수 펑크가 우려되지만 민생 경제를 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16일)
"민생,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유소 현장 점검도 나설 방침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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