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단체, 기름값 인하 압박 바이든에 "경제학 더 배워라"

김민욱 wook@mbc.co.kr 입력 2022. 7. 7. 06:31 수정 2022. 7. 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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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업계 단체가 기름값 인하를 압박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기초 경제학을 더 배우라며 반발했습니다.

앞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바이든 대통령의 기름값 인하 요구 트윗에 대해 "기본적인 시장 작동에 대한 심각한 오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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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 석유업계 단체가 기름값 인하를 압박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기초 경제학을 더 배우라며 반발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주유소를 운영하고 기름값을 책정하는 회사들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간단하다"며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지 말고 기름값을 당장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석유가스협회는 현지시간 지난 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도 기름값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글을 올린 백악관 인턴은 가을 학기에 '이콘 101' 강좌를 수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콘 101'은 수요와 공급 등 미시경제학 기본 원리를 담은 초보자를 위한 경제학 입문 과정입니다.

앞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바이든 대통령의 기름값 인하 요구 트윗에 대해 "기본적인 시장 작동에 대한 심각한 오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욱 기자 (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570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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