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수도권 LPG 복합 수소충전소 3곳 문 열어

원성열 기자 입력 2022. 7. 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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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계열사이자 국내 대표 액화석유가스(LGP) 유통업체인 E1이 수소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E1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LPG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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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수소차 6대 이상 연속 충전
멤버십 오렌지카드 적립 혜택 제공
18일 경기도 과천 소재 E1 충전소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오픈 행사에서 구자용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구동휘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이사(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E1
LS그룹의 계열사이자 국내 대표 액화석유가스(LGP) 유통업체인 E1이 수소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충전소 3개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E1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LPG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3개 수소충전소의 경우 통상 1년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구축 기간을 환경부, 수도권 대기환경청, 한강유역 환경청 및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1년 이내로 크게 단축했다.

E1은 최근 수도권 북, 서 지역인 경기도 고양과 서울 강서 소재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상업 운영을 시작한 데에 이어 경기 남부인 과천충전소가 과천시 최초(1호)로 18일 상업 운영을 시작하면서 수도권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3개 충전소 모두 시간당 수소차 6대 이상 연속 충전이 가능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데다 자동 및 실내 세차 설비도 보유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과천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보유하고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론칭한 미래형 복합충전소 브랜드 ‘Orange Plus’가 적용되어 수소차 충전 고객도 기존 LPG차 충전 고객과 동일하게 E1 멤버십인 오렌지카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수소차 충전 시 kg당 44포인트를 적립하며, 매 충전 시 오렌지카드 앱(App) 내에서 응모 가능한 100만 포인트 잭팟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E1은 향후 수도권 및 전국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복합 및 상용차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LPG 사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에서부터 액화수소 및 암모니아의 수입, 저장, 유통에 이르는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수소 신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18일 과천충전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E1 수소충전소를 찾아주시는 수소차 운전 고객들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E1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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