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톤당 870$로 70$ ↑ , 부탄 톤당 830$로 35$ ↑

동절기 LPG 가격경쟁력 하락 우려

환율 마저 상승하며 12월 국내가 인상 유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10월 국제LPG가격이 톤당 132.5달러 급등한데 이어 11월 국제 LPG가격도 톤당 평균 52.5달러 상승하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11월 국제 LPG가격은 전달 대비 프로판이 톤당 70달러 오른 870달러로, 부탄은 톤당 35달러 오른 830달러로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그 사이 프로판은 375달러가, 부탄은 355달러가 상승한 것이다.

특히 두달 누적 185달러가 상승하면서 동절기 LPG 연료의 가격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과 OPEC+의 증산규모 유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에너지 공급 부족사태 지속과 IEA 석유수요 증가 전망, 미 원유생산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말 들어서도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모건스탠리의 내년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석유수요 증가 속 원유 공급 부족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9월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81.61달러로 전달 대비 9.14달러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원달러 환율은 중국 전력난과 전세계에 경기침체 속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달러강세가 나타나면서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국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196.50원까지 상승하며 올해 들어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발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면서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한 영향을 받아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월말 들어 외국인이 국내증시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반등한데다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해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달 보다 달러당 17.5원 오른 1,185.32원을 기록하며 네달 연속 상승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12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62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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