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의 대산기지에 부탄저장탱크가 설치돼 있는 모습. 이번 사고는 프로판저장탱크를 추가 건설하던 중 발생했다.
올해 1분기 내수시장에서 E1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올해 1분기 LPG소비량 증가에 맞춰 LPG수입·정유사들의 판매량도 다소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석화용과 산업용 판매량에 집중한 E1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으며 내수시장 1위 사업자인 SK가스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국석유공사 국내석유정보시스템의 통계자료를 보면 SK가스는 올해 1분기 동안 108만톤의 LPG를 판매해 전년 동기 107만1000톤과 비교해 9만톤(0.8%) 증가했다. 다만 시장점유율은 40.6%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p 감소했다. 내수시장 2위를 유지하고 있는 E1은 1분기에 91만톤을 판매해 전년 동기 59만9000톤보다 무려 31만1000톤(51.9%) 늘었고 시장점유율은 34.2%를 기록하면서 8.5%p 개선됐다.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에 19만2000톤의 판매량으로 전년 동기 18만4000톤 대비 8000톤(4.3%) 늘었고 시장점유율은 0.7%p 줄어든 7.2%를 기록했다. SK에너지는 판매량 18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톤(3.9%)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0.7%p 줄어든 7.1%를 차지했다. S-Oil은 16만1000톤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000톤(▽1.8%) 줄었고 점유율 6.1%로 0.9%p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는 8만7000톤의 LPG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000톤(2.4%) 늘었고 시장점유율 3.3%로 0.4%p 줄었다. 석유화학사들의 LPG판매량은 4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톤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6%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LPG소비량도 완연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 가운데 한동안 LPG판매량을 꾸준히 늘려 나가던 SK가스는 다소 정체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E1은 1분기에 석화용 및 산업용 공급 등을 늘려나가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유사들은 LPG판매량이 큰 변화없이 소비증가에 맞춰 소폭 판매가 늘었으나 S-OIL만 미미하게 줄었다.

1분기 LPG수입·정유사 판매현황

                                                                       <단위: 천톤>

회사명

20221분기

20211분기

판매량

M/S

판매량

M/S

SK가스

1,080

40.6%

1,071

46%

E1

910

34.2%

599

25.7%

GS칼텍스

192

7.2%

184

7.9%

SK에너지

188

7.1%

181

7.8%

S-OIL

161

6.1%

164

7%

현대오일뱅크

87

3.3%

85

3.7%

석유화학사

42

1.6%

43

1.8%

합 계

2,660

100%

2,32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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