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올해 상반기 LPG소비량이 가정·상업용, 산업용, 석화용 등의 고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수송용 부탄의 침체는 상반기에도 지속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보고된 LPG소비현황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에는 총 573만톤7000톤이 소비돼 전년 동기 518만2000톤 대비 10.7% 증가했다. 프로판 소비량을 보면 393만7000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341만9000톤보다 15.2% 늘었다. 프로판 소비량을 세부적으로 보면 가정·상업용은 102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92만9000톤 대비 10.3% 늘었고 산업용은 58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50만3000톤 대비 16.9% 증가했다. 석유화학용의 경우 232만4000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8만7000톤 대비 17%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 부탄의 소비량은 180만톤으로 전년 동기 176만3000톤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부탄 소비량의 큰 축인 수송용은 122만9000톤이 소비돼 전년 동기 125만8000톤과 비교해 2.3% 감소했다. 석화용은 45만1000톤이 소비돼 전년 동기 38만4000톤과 비교해 17.4% 늘었다. 휴대용 부탄캔으로 집계하는 산업용 부탄의 소비량은 8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7만5000톤 대비 13.3% 늘었고 캐비닛히터용 부탄은 3만5000톤으로 23.9% 감소했다.
올해 1분기 LPG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었지만 2분기에 침체가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꺽이고 있다. 무엇보다 1분기에는 수송용부탄의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1~2분기를 합산하니 소비량이 줄었다.
그나마 가정·상업용 프로판의 쓰임새가 다소 유지되고 있으며 산업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때 LPG수입가격이 고공행진을 했으나 최근 안정되면서 석화용으로 활용도가 커질 전망이다.
■ 상반기 LPG소비현황
(단위: 천톤)
구 분 |
가정상업 |
수송 |
산업 |
석화 |
계 |
|
프로판 |
’22년상반기 |
1,025 |
|
588 |
2,324 |
3,937 |
’21년상반기 |
929 |
|
503 |
1,987 |
3,419 |
|
증감률 |
10.3% |
|
16.9% |
17.0% |
15.2% |
|
부탄 |
’22년상반기 |
35 |
1,229 |
85 |
451 |
1,800 |
’21년상반기 |
46 |
1,258 |
75 |
384 |
1,763 |
|
증감률 |
▽23.9% |
▽2.3% |
13.3% |
17.4% |
2.1% |
|
계 |
’22년 상반기 |
1,060 |
1,229 |
673 |
2,775 |
5,737 |
’21년 상반기 |
975 |
1,258 |
578 |
2,371 |
5,182 |
|
증감률 |
8.7% |
▽2.3% |
16.4% |
17.0% |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