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도 LPG수입가격이 인하되면서 여섯 달 연속으로 내렸다.(사진은 LPG수입선박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10월에도 LPG수입가격이 인하되면서 여섯 달 연속으로 내렸다.(사진은 LPG수입선박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수입가격이 여섯 달 연속으로 인하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이 안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10월 국제 LPG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590달러, 부탄은 56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프로판은 전월 대비 60달러(-9.2%), 부탄은 70달러(-11.1%) 각각 내린 것이다.

동절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LPG수입가격이 평균 65달러/톤 내리면서 국내 LPG가격도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 최근 달러당 1400원을 넘은 환율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수입가격이 완연히 인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LPG수입가격은 지난 5월부터 인하되기 시작하더니 10월까지 여섯 달 연속으로 내렸다. 이에 4월에는 프로판이 940달러, 부탄이 960달러를 기록했으나 10월에는 500달러대 후반에 머물게 됐다.

LPG수입가격이 내린 것은 국제유가의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최근 허리케인 이언의 영향으로 석유생산이 일시 중단되고 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감산 가능성 등으로 소폭 오르기는 했다. 그러나 여전히 배럴당 80달러 안팎을 기록 중으로 한때 100달러를 넘나들 던 시기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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