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610$/톤 20$ ↑ ‧ 부탄 610$/톤 50$ ↑

OPEC+ 감산 결정에 국제유가 상승...환율도 동반 상승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6개월 연속 하락했던 국제LPG가격이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했다.

이에 따라 12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50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아람코가 국내 LPG 공급사에 통보한 11월 국제LPG가격은 프로판과 부탄 각각 톤당 610달러로 프로판은 전달 대비 20달러 상승했으며 부탄은 50달러 올랐다.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10월 들어 반등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월 국제유가는 OPEC+의 대규모 감산 결정과 미국 석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LNG 시장과 주요 산유국의 공급 감소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10월 초 배럴당 88.23불이었던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 10일 배럴당 96.51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미국의 추가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 시사와 중국의 고강도 코로나 방역 정책 고수, 부동산 위기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환율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통화 긴축 우려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1달러당 1400원대를 넘어선 환율은 10월 들어서도 연중 최고치를 이어가며 한때 1442.50원까지 상승했다.

월말 들어서도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아시아권 통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10월 평균 환율은 달러당 1,432.27원으로 전달 대비 52.9원 오르면서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12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50원 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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